문가영·최현욱, ‘그놈은 흑염룡’서 직진 로맨스 점화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이 문가영과 최현욱의 직진 로맨스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3월 10일 방송된 7회에서는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 두 사람이 운명적인 순간을 맞이하며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4.5%, 수도권 시청률 4.6%(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유지했다.
2049 시청률에서도 전 채널 포함 1위를 차지하며 월화극 강자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수정(문가영 분)이 자신의 감정을 부정하려 애쓰는 모습과,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다가가는 반주연(최현욱 분)의 직진 행보가 그려졌다.
주연은 수정에게 “키스한 건 미안하지 않다. 실수가 아니니까”라며 확신에 찬 고백을 던졌지만, 수정은 현실적인 이유를 들어 주연을 밀어내려 했다.
그러나 주연의 거침없는 애정 표현은 멈추지 않았다. 수정이 소개팅한 남자와 다시 만난다고 오해한 그는 수정의 가족 식사 자리에 깜짝 등장했다.
능청스러운 태도로 가족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린 주연은 수정의 동생 백수빈(손상연 분)에게 “이건 장난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수정에 대한 진심을 전해 심쿵을 유발했다.
한편 주연이 몰래 간직하던 ‘비밀의 방’이 할머니 정효선(반효정 분)에게 발각될 위기에 놓이며 긴장감을 더했다.
주연의 집을 예고 없이 방문한 효선은 집 안을 살피던 중 서재에서 주연의 부모님 사진을 발견하고 격분했다.
주연은 “자격 없는 거 알지만, 너무 보고 싶어서 사진 한 장쯤은 곁에 두고 싶었다”고 애절한 속내를 털어놨지만, 효선은 “나약한 것”이라며 단호하게 외면했다.
그 후, 주연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비밀의 방에 숨기며 살아온 이유를 수정에게 고백했다. “아무도 사랑해 주지 않아도,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계속 존재하는 한 내일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한 주연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에 수정은 “내가 본부장님의 제일 큰 비밀이 될게요. 저도 본부장님을 좋아한다는 뜻이에요”라며 직진 고백을 전했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로맨틱한 키스로 본격적인 연애의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이들의 행복도 잠시, 방송 말미 수정의 다락방에서 ‘흑염룡’ 이름이 적힌 의문의 택배 상자가 클로즈 업 되며 새로운 반전과 위기를 암시했다.
과연 수정과 주연은 현실적인 장벽을 넘어 사랑을 지킬 수 있을지, 그리고 흑염룡의 정체가 밝혀질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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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