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22일(수)

배달의민족, 2월부터 수수료 최대 7.8% 낮춘다

배달의민족
(사진 출처-Freefik)

배달의민족 이 오는 2월 26일부터 수수료를 최대 7.8% 인하하는 상생 요금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매출 하위 20% 입점업체는 공공배달앱 수준인 2%대 수수료를 적용받아 경영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배달 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에서 도출된 상생안을 바탕으로, 입점업체별 매출 규모에 따라 차등 수수료를 적용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상생 요금제는 ‘배민1플러스’ 이용 업주를 대상으로 시행되며, 매출 규모에 따라 4개 구간으로 나뉘어 중개이용료와 배달비가 차등 적용된다.

매출 상위 35% 이내 및 신규 이용 업주는 7.8%의 중개수수료와 2,4003,400원의 배달비를 부담하며, 3만 원 주문 시 기존 대비 100원의 비용이 감소된다.

매출 상위 35% 초과 80% 이하 업주는 6.8%의 중개수수료와 1,9003,100원의 배달비를 적용받아 경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매출 하위 20%의 소상공인은 2%의 수수료와 1,900~2,900원의 배달비가 적용되어 주문당 최대 2,340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배달의민족은 3개월 단위로 매출을 기준으로 한 구간을 재산정하며, 신규 업주는 일단 7.8%의 수수료가 적용된 후 매출 데이터 축적 후 차등 요율이 적용될 예정이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상생협의체 합의의 취지에 따라 여러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빠르게 지원될 수 있도록 연초 시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맞춤형 사장님 지원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나은 성장을 이루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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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