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 난소 나이 검사 결과에 충격…“아이 셋 낳고 싶었는데” 눈물의 고백

배우 남보라가 생애 첫 건강검진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마주하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예고에 따르면, 35세의 예비신부 남보라는 건강을 위해 최근 처음으로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특히 난소 나이와 관련된 결과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방송에서 남보라는 “크게 아픈 적이 없어서 건강검진을 받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지만, 예비신랑이 걱정해서 받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바쁜 활동 속에서도 늘 건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남보라는 검사 결과를 들은 후 다소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이며, “최소 3명, 최대 4명까지 아이를 낳고 싶다”고 밝혀온 기존 계획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
여성의 난소 기능은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저하되며, 특히 35세 이후에는 급격한 감소가 나타난다.
난소 기능은 가임력과 직결되는 요소로, 난소 건강을 미리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출산 계획을 세우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
남보라의 사례는 가임기를 지나고 있는 여성들이 꼭 점검해야 할 건강 항목으로서 난소 기능 검사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운다.
난소 나이를 확인하는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는 AMH(항뮬러관호르몬) 검사를 통한 측정이다.
이 검사는 간단한 혈액 채취만으로도 난소의 잔여 난자 수를 예측할 수 있으며, 생리 주기와 상관없이 언제든 검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AMH 수치가 낮으면 난소 기능 저하를 의미하며, 수치가 지나치게 높을 경우에는 다낭성난소증후군(PCOS)과 같은 질환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이 외에도 생리 3일 차에 시행하는 호르몬 검사(FSH, E2 등)와 초음파를 통한 난포 개수 확인도 대표적인 난소 건강 평가 방법이다.
난소 나이와 기능은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조기 진단을 통해 임신 가능성과 건강을 미리 관리할 필요가 있다.
남보라처럼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이라면 난소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 관리가 필수다. 우선 적절한 체중 유지는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과체중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해 다낭성난소증후군 등 여러 질환의 원인이 되며, 반대로 지나친 저체중 역시 생리 불순과 난소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이외에도 흡연은 난소 노화를 촉진시키고, 장기간 피임약 복용은 난자 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루 30분 이상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은 난소 건강을 지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실제로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는 ‘난소 나이 체크’가 자가 건강 관리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늦은 결혼과 출산이 늘어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난소 기능에 대한 조기 확인은 출산 계획 수립에 있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남보라의 사례는 단순히 연예인의 건강검진 에피소드를 넘어, 30대 이상의 많은 여성들에게 현실적인 경각심을 안겨주고 있다.
출산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 바로 난소 건강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