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5일(토)

보스반도체, 유럽 자동차사와 ADAS 칩렛 반도체 공동 개발

보스반도체
(사진 출처-보스반도체 제공)

보스반도체 가 유럽 대형 자동차 기업과 차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을 위한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칩렛 반도체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반도체 아키텍처 설계부터 차량 시스템 검증, ADAS AI 소프트웨어 최적화까지 전 과정에 걸쳐 공동 개발이 진행된다.

보스반도체의 Eagle-N(자동차용 칩렛 AI 가속기)과 Eagle-A(독립형 ADAS 반도체)를 칩렛 시스템으로 구성해 고객사의 차세대 차량 시스템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박재홍 보스반도체 대표는 “이번 계약은 보스반도체의 ADAS 칩렛 반도체 제품 양산을 위한 중요한 성과”라며 “Eagle 칩렛 제품군은 저가형부터 고급형 차량까지 적용 가능하도록 성능, 비용 효율성, 전력 효율성, AI 소프트웨어 최적화 등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ADAS 솔루션은 차량 안전성을 높이고 자율주행 기술을 지원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자율주행 레벨 2 이상으로 발전하면서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위한 고성능·에너지 효율적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이다.

기존 단일 반도체 패키지 방식은 확장성과 비용 경쟁력 측면에서 한계가 있지만, 칩렛 기반 아키텍처는 특정 ADAS 기능에 맞춰 모듈형 설계가 가능해 유연성과 성능 최적화에서 강점을 가진다.

Eagle-N은 업계 최초의 자동차용 칩렛 AI 가속기 반도체로, 최대 250TOPS의 NPU(신경망 처리 장치) 성능을 제공한다.

현재 여러 글로벌 고객사와 샘플 검증을 진행 중이며,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한다.

Eagle-A는 독립형 ADAS 반도체로 카메라, 라이다, 레이더 센서를 통합해 강력한 AI NPU 프로세서와 고성능 CPU/GPU를 제공한다.

샘플 출시는 2027년 1분기, 양산은 2028년 예정이다. Eagle ADAS 칩렛 제품군은 1개의 Eagle-A와 복수의 Eagle-N을 조합해 유연한 확장성을 제공하며, 자율주행 레벨 2~4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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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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