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소망 1위, ‘평온한 일상’ 국민 4명 중 1명 원해

2025년을 맞아 국민들이 가장 바라는 새해 소망 은 건강과 평온한 일상으로 나타났다.

8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이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동네생활’ 게시판을 통해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5.5%가 건강을 새해 가장 중요한 새해 소망 으로 선택했다.

‘평온한 일상’은 24.2%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와 같은 비극을 겪은 만큼 2025년에는 큰 사건 없이 조용한 한 해를 보내길 바라는 의견이 많았다.

응답자들은 “아무 탈 없이 지나가길 바란다”, “비극이 없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글을 게시하며 평온한 삶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3위는 행복(23.5%), 4위는 경제적 성공 및 경기 회복(18.9%)으로 조사됐다. 불경기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은 국민들은 “경제 상황이 좋아지고 경기가 회복되길 바란다”며 경제적 안정에 대한 염원을 표현했다.

자영업자 송모씨(38)는 “지난해는 가게를 접은 자영업자가 많았던 만큼 올해는 모두가 장사가 잘돼 먹고 살기 좋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당근 관계자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에는 평온한 일상 회복을 원하는 이용자들이 유난히 많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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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