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09일(수)

서예지, SNL 코리아7 호스트로 컴백…논란 속 코미디 도전

배우 서예지.
배우 서예지. (사진출처-SNL)

배우 서예지 가 쿠팡플레이의 대표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7의 두 번째 호스트로 나선다.

오는 12일 오후 8시 공개되는 2회에서 서예지는 1회 하정우에 이어 호스트 바통을 이어받으며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서예지는 “SNL 호스트라니 믿기지 않는다. 최고의 코미디 쇼에 서게 돼 영광”이라며 “내가 가진 에너지를 모두 바쳐 웃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서예지가 이번 코미디 무대에서 어떤 반전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그러나 이번 출연은 그녀를 둘러싼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뤄지는 컴백이기에 시선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서예지는 김수현 형제와의 양다리 의혹에 휩싸이며 곤혹을 치렀다.

지난달 13일 서예지의 팬카페 ‘예지예찬’에는 논란을 제기한 인스타그램 댓글이 캡처돼 올라왔고, 네티즌들은 그녀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서예지는 직접 장문의 댓글을 남기며 해명에 나섰다.

그는 “나도 사람인지라 정말 버겁고, 벅차고, 지겹고, 슬프고, 숨 막히고, 참고 또 참았다”며 “이제 좀 그만 좀 했으면. 나는 그(김수현)와 그의 형(이로베)이랑 아예 관계가 없다. 내가 이걸 왜 해명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오늘은 좀 많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해당 댓글은 잠시 후 삭제됐지만 팬들과 대중은 그녀의 심경에 주목했다.

서예지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논란과 공백기를 겪으며 팬들과 소통의 기회를 제한해왔기에 이번 ‘SNL 코리아7’ 출연은 단순한 예능 도전을 넘어 대중과의 직접적인 만남이란 의미를 갖는다.

업계 안팎에서는 그녀의 코미디 연기가 논란을 뒤엎고 다시 한번 연기력으로 주목받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쿠팡플레이 측은 “서예지의 참여는 오랜만에 예능에서 만나는 새로운 얼굴로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코미디와 연기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모습으로 색다른 SNL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방송은 쿠팡플레이에서 단독 공개되며, 서예지가 얼마나 자신을 내려놓고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을지 그 무대 위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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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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