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수원삼성 블루윙즈에서 골키퍼 박지민을 임대 영입하며 골키퍼 포지션을 보강했다.
성남FC는 박지민의 발전 가능성과 장래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영입을 성사시켰다. 박지민은 2018년 고등학생 신분으로 K리그 최초 준프로계약을 맺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수원삼성 블루윙즈와 계약을 체결한 그는 U-15부터 U-23까지 각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2019 FIFA U-20 월드컵과 2022 AFC U-23 챔피언십에 출전하며 골키퍼로서 기량을 인정받았다.
박지민은 빠른 반사 신경, 공중볼 처리 능력, 침착함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선수다.
수비 리딩 능력 또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로 꼽힌다.
박지민은 입단 소감에서 “골대 뒤 원정경기 때마다 인사를 드렸던 성남 팬분들께 이제 성남의 선수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영광이다. 올해 성남이 승격할 수 있도록 제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팀의 목표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남FC 관계자는 박지민의 경험과 잠재력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박지민은 성남FC의 제휴병원인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지난 8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훈련 중인 선수단에 합류했다.
성남FC는 박지민의 영입으로 2024 시즌 승격을 위한 전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