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2일(토)

세계 미식 거장들 서울 집결…‘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2일 개막

시상식
(사진출처-서울시)

서울 이 세계적인 미식 행사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s)’을 개최하며 다시 한번 글로벌 미식 중심지로 자리 잡는다.

서울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세계적인 미식 평가 가이드인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아시아 지역 행사로, 미쉐린 가이드와 함께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미식 시상식으로 꼽힌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서울에서 열리며, 그랜드 하얏트 서울, 세빛섬, 피치스 도원 등 서울의 다양한 공간에서 시상식과 포럼, 만찬 등 공식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인 셰프, 미식가, 평론가 등 800여 명의 글로벌 미식 관계자가 서울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8시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리며, 올해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 1위부터 50위까지의 순위가 발표된다.

시상식 현장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올해의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51~100위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 레스토랑으로는 ▲본앤브레드(51위) ▲솔밤(55위) ▲스와니예(57위) ▲알라 프리마(61위) ▲권숙수(62위) ▲정식당(90위) 등 6곳이 포함됐다.

서울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글로벌 미식가들에게 서울의 미식 문화를 알리기 위해 시상식 리셉션에서 ‘서울 미식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이 부스에서는 ‘서울미식 100선 레스토랑’에 선정된 스타 셰프 6팀과 전문 바텐더 2팀이 참여해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파인다이닝 핑거푸드와 전통주 칵테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개최를 기념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미식 체험 행사도 열린다.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는 최현석 셰프와 미쉐린 3스타 강민구 셰프가 함께하는 미식 프로그램이 총 3회(300명) 진행되며, 지난 18일 예약이 개시된 지 단 3초 만에 300석이 모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글로벌 미식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이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을 2년 연속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서울 바비큐 페스티벌, 서울미식주간 등 다양한 미식 관광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K-푸드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이 아시아 미식의 중심지로 자리 잡아가는 가운데, 이번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행사가 서울을 글로벌 미식 도시로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기사보기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