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수건 모양 초코 마시멜로’ 출시…MZ세대 공략

세븐일레븐 수건케이크
(사진출처-세븐일레븐 제공)

편의점 업계가 색다른 디저트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경쟁 중인 가운데, 세븐일레븐이 새로운 디저트 트렌드를 반영한 ‘세븐셀렉트 수건모양초코마시멜로’를 오는 28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호텔 수건처럼 돌돌 말린 독특한 외형과 쫄깃한 식감으로 주목받고 있는 디저트 ‘수건 케이크’를 재해석한 상품이다.

‘수건 케이크’는 중국 디저트 ‘마오진젠’에서 유래된 간식으로, 얇은 피 안에 부드러운 크림을 채운 형태가 특징이다.

수건처럼 말린 외형 때문에 이름 붙여진 이 디저트는 유명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먹방 영상과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화제가 됐다.

이후 일부 디저트 카페에서 판매되기 시작하며 국내에서도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세븐일레븐에서 선보이는 ‘세븐셀렉트 수건모양초코마시멜로’는 기존의 수건 케이크를 편의점 디저트 스타일로 변형한 제품이다.

주재료로 빵과 크림 대신 마시멜로우를 사용한 점이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다.

부드럽고 쫀득한 마시멜로우를 초콜릿과 섞어 특제 크레이프 안에 채웠으며, 바삭한 초코쿠키 토핑을 더해 식감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특히, 이 디저트는 냉장, 냉동, 가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냉장 상태로 먹으면 마시멜로우의 부드러움과 쫀득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살짝 얼리면 단단한 제형의 아이스크림처럼 즐길 수 있다.

전자레인지에 약 10초간 데우면 마시멜로우와 초콜릿이 녹아 들며 쫀득한 초코 모찌 디저트로 변신한다.

소비자들은 기호에 따라 각기 다른 식감을 선택해 새로운 맛의 경험을 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예고 게시물을 공개했다. 게시물이 올라가자마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SNS에서만 보던 디저트를 가까운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다니 기대된다”, “비주얼이 대단하다”, “쫄깃하고 달콤한 식감이 궁금하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이 ‘편디족(편의점 디저트를 즐기는 사람들)’ 증가에 맞춰 편의점 디저트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스낵팀 한현주 MD는 “MZ세대가 디저트를 통해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마시멜로우를 주재료로 한 독특한 버전을 선보이게 됐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앞으로도 세븐일레븐만의 차별화된 디저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편의점 디저트 시장에서 트렌드를 주도하며 차별화된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이번 ‘수건모양초코마시멜로’ 역시 기존 디저트의 틀을 깬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세븐일레븐의 노력이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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