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싱 막고 보상 강화한 LGU+ 요금제, 보안 업그레이드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인터넷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스미싱, 피싱 등 보안 피해에 대해 보상까지 제공하는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를 22일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요금제는 2023년 출시된 ‘프리미엄 안심 요금제’의 보안 기능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도중 보안 피해를 입으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요금제는 100M, 500M, 1G 총 세 가지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번 요금제의 가장 큰 특징은 디도스(DDoS) 및 랜섬웨어 등 악성코드 배포 의심 사이트를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스미싱, 피싱, 큐싱 등으로부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피해가 의심되는 URL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경찰청, 보안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특히, 해당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은 유선뿐 아니라 와이파이 연결 시에도 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와이파이 연결 시에도 스미싱 및 피싱 피해가 의심되는 URL 접속을 차단해 보다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제공한다.
보상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500M 이상의 요금제 가입자는 스미싱 및 피싱으로 인한 금전 피해 발생 시 연 1회 최대 300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1G 요금제 가입자는 여기에 더해 PC, 노트북 등 기기 수리비를 연 1회 50만 원 한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1G 요금제 이용 고객은 1개의 회선으로 최대 3대의 PC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PC 추가연결 서비스’도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분기 내에 2.5G 속도의 요금제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요금제는 와이파이7 공유기를 지원하며, 기존 대비 4배 이상 빠른 무선 인터넷 속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이 안심하고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보안 서비스를 강화에 힘썼다”며 “인터넷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종류의 피해까지 지원하기 위해 보상 방안도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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