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4일(화)

‘신랑수업’ 은가은 “튀김 좋아해? 아빠 닮았네~”…2세 준비에 설렘

박현호와 은가은이 2세 계획을 언급하며 웃음과 감동을 자아냈다. (사진출처- 채널A신랑수업)
박현호와 은가은이 2세 계획을 언급하며 웃음과 감동을 자아냈다. (사진출처- 채널A ‘신랑수업’)

은박 커플’ 박현호와 은가은이 2세 계획을 언급하며 웃음과 감동을 자아냈다.

1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는 박현호와 은가은이 신혼부부로서 가족과 친척들에게 정식 인사를 드리는 하루가 그려졌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재래시장에 나선 두 사람은 “오늘 중요한 분들을 만날 거여서 음식을 장만하러 나왔다”는 박현호의 설명처럼 정성스레 장을 봤다.

시장 상인들의 “결혼 축하한다”는 덕담에 화답하며 장을 보던 중, 은가은은 “떡볶이가 먹고 싶다”며 군것질을 시작했다.

떡볶이, 순대, 튀김을 모두 먹고도 “나 원래 튀김 별로 안 좋아하는데?”라고 말한 그는 자신의 배를 가리키며 “튀김 좋아해? 아빠 닮았네~”라고 장난쳐 웃음을 유발했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의 박현호는 “저희가 2세 계획이 있다 보니까 최근에 임신 테스트기로 검사를 해봤다.

두 줄이 나오긴 했는데, 한 줄이 무척 희미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장을 본 뒤 두 사람은 박현호의 어머니 집으로 향했다.

은가은은 “결혼식 후 처음으로 며느리로서 시댁 식구들에게 인사를 드리러 가는 날”이라며 긴장감을 드러냈고, 박현호에게 “먹을 때 내 밥그릇에 절대로 음식 같은 거 올려주지 마”라고 당부했다.

박현호 어머니는 갓 빚은 만두를 차려내며 정성을 다했고, 은가은은 “감동이다”라며 흐뭇한 미소로 보답했다.

이어 박현호는 “이찬원이 결혼 축하한다고 우리 혼수도 해줬는데, 축의금까지 냈더라”고 밝혔고, 어머니는 “난 진짜 감동인 게 김종민 씨다.

본인 결혼식을 앞두고도 와줬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종민은 “그런 게 있었냐? 진짜 몰랐다”고 반응해 웃음을 더했다.

이날 박현호 어머니는 아들이 갓난아기였을 때 입었던 배냇저고리를 건네며 “이제 너희가 가져가라”고 했고, 은가은은 “진짜 남편이 입었던 거냐? 감동이다”라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친척들이 속속 도착한 가운데, 두 사람은 손수 만든 음식으로 정성껏 대접했다.

또한 박현호는 “오늘 가은이가 꿈을 꿨는데, 갑자기 다해 누나가 나와서 강아지를 가은이에게 줬다고 한다”고 말했고, 심진화는 “그건 개꿈이다!”라고 단언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감동적인 순간도 이어졌다. 은가은은 시어머니가 결혼식 전날 써준 손편지에 대한 답장을 낭독하며 “며느리는 처음이지만 어머니 딸처럼 사랑스럽고 든든한 며느리가 되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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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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