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6일(금)

언더커버 하이스쿨, 김의성·조재윤 등 특급 조연 열전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사진출처-MBC ‘언더커버 하이스쿨)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주연진 못지않은 화려한 특별출연 라인업으로 매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김의성, 조재윤, 임철형, 오의식, 김경화, 안내상이 차례로 등장해 짧지만 굵은 존재감을 발산하며 극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극 중 김의성은 병문 재단 초대 이사장 서병문 역으로 출연해, 과거 고종황제의 금괴를 착복한 후 도주하는 과정까지 숨가쁜 서사를 소화했다.

등장과 동시에 묵직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재윤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구상태 역으로 등장해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진지한 증언 장면을 오가며 극의 템포를 조율했다.

얼굴에 마스크팩을 붙인 채 등장하는 첫 장면부터 특유의 생활 연기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국정원 국내 1팀 팀장 공 팀장 역은 임철형이 맡아 능글 맞으면서도 냉철한 감각을 선보였다.

국내 4팀과 티격태격하는 장면에서는 그의 노련한 연기력이 돋보였다. 특히 반가상유상 문화재 사건에서 던진 짧은 대사 한마디로 큰 웃음을 주며 장면을 살렸다.

오의식은 해성의 아버지 정재현 역으로 분해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펼쳤다.

해성의 어린 시절과 맞물려 사라진 아버지의 행적이 밝혀지는 과정은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중요한 축으로 작용했다.

김경화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아들의 보호자 역할을 현실감 넘치게 그려내며 몰입감을 높였다.

차분하면서도 날 선 감정을 조율하며, 학교폭력 사건의 현실적 민낯을 보여줬다.

안내상은 찰나의 등장만으로도 웃음을 책임졌다. 해성의 집에 필요한 물건을 빌리러 간 이웃 주민 역할로 등장해, 짧지만 굵은 존재감을 남겼다.

안내상 특유의 생활밀착형 연기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 사이 유쾌한 숨구멍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처럼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단순한 특별출연 이상의 존재감을 발휘하는 배우들의 활약으로 극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매회 등장하는 특급 조연들이 각각의 개성과 연기력을 발휘하며 서강준, 진기주, 김신록 등 주연진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

한편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기준, 2월 3주차와 4주차 연속으로 TV-OTT 드라마 화제성 1위에 올랐다.

드라마-비드라마 통합 화제성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서강준 역시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강력한 파급력을 입증하고 있다.

매회 새로운 에피소드와 감초 같은 특별 출연으로 재미를 더하는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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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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