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 포피엘, 국제결혼과 니가타 미식 기행
에바 포피엘(43)이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국제결혼과 미식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월 19일 방송된 해외 특집 ‘설국의 땅 니가타 밥상’ 2편에서는 에바 포피엘과 식객 허영만이 일본 니가타의 산해진미를 만끽하며 문화와 맛을 탐방했다.
영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에바는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국제결혼의 대를 이어갔다.
에바는 “처음 남편을 부모님께 소개했을 때, 부모님이 ‘너를 데려가 주는 사람이 있어 다행이다’라고 농담을 건넸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에바는 아버지가 “국제결혼은 초반엔 좋지만 노후엔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에바와 허영만은 일본의 명소 기요쓰 협곡을 방문해 노천 온천을 즐겼다.
에바는 일본 전통 의상 유카타를 입고 피부를 매끈하게 하는 유황온천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뒤이어 온천을 경험한 허영만은 “지금까지 다녀본 온천 중 TOP 5에 꼽힌다”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미식 탐방도 이어졌다. 두 사람은 기모노 제작에 쓰이는 접착제 ‘후노리’를 활용해 만든 헤기소바를 맛봤다.
또한, 꼬치구이 장인이 정성껏 만든 야키토리와 52년 전통의 초밥 장인의 손길로 탄생한 모둠초밥을 즐기며 니가타의 풍요로운 맛을 체험했다.
눈 덮인 산과 바다가 만들어낸 니가타의 자연과 산해진미의 조화는 감동을 선사하며 방송에 깊이를 더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