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튤립축제 개막…산리오 캐릭터와 만나는 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가 오는 21일부터 ‘2025 튤립축제’를 개막하며 봄맞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6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봄꽃과 함께 글로벌 인기 캐릭터 브랜드인 ‘산리오캐릭터즈’와의 협업으로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포차코, 폼폼푸린에 이어 한교동, 케로케로케로피, 우사하나까지 새롭게 합류해 총 9종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에버랜드는 이를 통해 가족,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봄나들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의 중심이 되는 포시즌스가든에는 약 1만㎡ 규모의 공간에 다양한 캐릭터 테마존 11곳이 조성된다.
각 테마존에서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별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으며, 형형색색의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 종, 120만 송이 이상의 봄꽃이 어우러져 더욱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산리오캐릭터즈 오리지널 공연이 매일 두 차례 펼쳐지며, 방문객들은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플라워 카니발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글로벌페어, 매직랜드, 축제콘텐츠존 등 에버랜드 곳곳에서 캐릭터 체험 공간이 확대되어 방문객들은 공원 전역에서 산리오 캐릭터들과 만날 수 있다.
밤에는 더욱 특별한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수천 발의 불꽃과 함께 맵핑 영상, 조명, 음향이 조화를 이루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주크박스 렛츠댄스’가 진행되며, 100만 개의 LED 전구가 공원을 환하게 밝히는 ‘문라이트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여기에 세계적인 카니발 축제 분위기를 담은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와 환상적인 서커스 공연 ‘레니의 컬러풀 드림’도 마련되어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튤립축제는 봄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로, 올해는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와 함께 많은 방문객들이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튤립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에버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른 기사보기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