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0일(금)

엔씨 리니지W, 신규 논PK 월드 ‘엔트’ 공개

리니지W
(사진출처-리니지W)

엔씨소프트가 자사의 글로벌 MMORPG ‘리니지W’에 신규 월드 ‘엔트’ 출시를 예고하며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엔트’ 월드의 정식 오픈을 앞두고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규 월드 ‘엔트’는 오는 21일 정식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기존 리니지W와 차별화 된 ‘Non-PK(논PK)’ 콘셉트를 바탕으로 유저들에게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리니지W의 ‘엔트’ 월드는 PK(플레이어 킬링)를 일정 기간 제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용자는 충분한 캐릭터 성장 이후에야 PvP(플레이어 간 대결)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초보 유저와 복귀 유저, PvP에 대한 부담이 큰 이용자들을 배려한 설계로, 캐릭터 육성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이번 월드의 핵심 목표다.

이를 통해 초반 성장 구간에서의 이탈률을 줄이고, 보다 많은 유저들이 엔드 콘텐츠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엔트’ 월드 출시와 함께 리니지W의 ‘시그니처 클래스’ 업데이트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그니처 클래스는 기존 직업군의 고유한 매력을 강화하고, 신규 스킬과 능력치를 추가해 전투의 깊이를 더하는 콘텐츠다.

유저들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전략적인 캐릭터 성장과 전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같은 날인 16일 오후 8시부터 공식 소통 방송 ‘스튜디오W’를 통해
신규 업데이트의 상세 내용을 공개한다.

스튜디오W에서는 개발자들이 직접 등장해 엔트 월드의 특징, 시그니처 클래스의 변화,
향후 게임 개선 방향과 업데이트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방송 중에는 시청자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도 제공돼 많은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규 월드 출시를 기념한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도 주목할 만하다. 유저들은 21일 정기점검 전까지 리니지W에 접속해 엔트 월드에서 캐릭터를 미리 생성할 수 있다.

사전 캐릭터 생성에 참여하는 유저들에게는 ▲엔트 월드 사전 예약 코인 ▲펫 분양 계약서 ▲아데나 지원 상자 ▲성장 지원 상자 등 다양한 인게임 보상이 주어진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신규 월드에서의 원활한 플레이를 위한 초기 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

리니지W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프로젝트로, 전통적인 리니지 시리즈의 핵심 재미를
계승하면서도 모바일 환경과 글로벌 유저 트렌드에 맞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이번 엔트 월드는 PvP 중심의 기존 리니지 공식과는 다른 접근법을 취해, 유저들의 플레이 스타일 다변화와 신규 유입을 적극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PK가 제한되는 만큼 보다 캐주얼한 환경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엔트 월드는 신규 및 복귀 유저들이 더욱 부담 없이 리니지W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월드”라고 전했다.

또한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이후 PvP 콘텐츠에서도 자연스럽게 경쟁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다양한 플레이 성향을 반영한 콘텐츠 개발과 운영을
통해 리니지W만의 차별화된 재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리니지W는 2021년 글로벌 론칭 이후 꾸준한 업데이트와 글로벌 이벤트를 통해 전 세계 유저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원작 리니지의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스토리텔링, 전투 시스템, 커뮤니티 기능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호평을 받고 있다.

엔트 월드는 이러한 리니지W의 새로운 도전 중 하나로, 기존 하드코어 이미지에서 벗어난 색다른 재미를 유저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엔트 월드는 21일 정식 오픈 이후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추가 콘텐츠와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를 통해 신규 월드의 안정적인 정착과 유저 만족도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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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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