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9일(목)

와들 공동창업자, 포브스가 주목한 젊은 리더

와들
젠투 개발사 와들의 박지혁 대표(왼쪽)와 조용원 CSO(오른쪽) (사진 출처-와들 제공)

대화형 AI 쇼핑 솔루션 ‘젠투’를 개발한 스타트업 와들 의 공동창업자가 포브스 아시아가 선정한 ’30세 미만 리더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와들 은 지난 16일, 자사 공동창업자인 박지혁 대표와 조용원 최고전략책임자(CSO)가 ‘포브스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인’ 인공지능(AI) 부문에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포브스 아시아는 매년 △AI △금융 △이커머스 △엔터테인먼트 등 10개 분야에서 아시아 전역의 차세대 리더를 선정한다.

포브스는 와들이 구축한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의 혁신성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선정 배경을 밝혔다.

박지혁 대표와 조용원 CSO는 한국과학영재학교(KSA)와 KAIST에서 만나 10년 이상 함께 학업과 창업을 이어온 기술 기반 창업가들이다.

이들은 긴밀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와들을 공동 설립하고, 대화형 AI 솔루션 ‘젠투(Gentoo)’를 개발해 온라인 쇼핑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와들의 젠투는 온라인 쇼핑몰 이용 시 사용자에게 대화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에이전트다.

쇼핑몰 화면의 플로팅 버튼을 통해 활성화되며, 소비자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오프라인 점원처럼 상품을 추천하고 구매를 유도해 전환율을 높이는 것이 강점이다.

사용자의 구매 의도를 AI가 실시간으로 파악해 개인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와들은 이러한 기술력으로 2023년 4월 카카오벤처스, 본엔젤스, 패스트벤처스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어 같은 해 10월,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오픈AI와 엔터프라이즈 계약을 체결해 오픈AI의 인공지능 기술을 상용 규모로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젠투 서비스는 더욱 정교한 AI 상호작용을 구현하고 있다.

와들 측은 이번 포브스 아시아 선정에 대해 “커머스 유저 경험을 혁신하는 대화형 AI 젠투의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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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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