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5일(목)

우리은행, 기준금리 인하에 맞춰 대출 금리 추가 인하

우리은행 대출 금리
(사진 출처-Freefik)

우리은행 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발맞춰 주요 대출 상품의 가산 금리 를 추가로 인하한다.

시장금리 반영을 기다리지 않고 선제적으로 대출금리를 낮춰, 대출 고객들이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가산금리 인하 효과까지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26일 우리은행 은 중기대출 최대 0.30%포인트, 주택담보대출 0.25%포인트, 직장인 신용대출 0.20%포인트의 대출 금리 인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대출 고객들의 이자 부담을 이중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출금리 인하는 경기 침체와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우리은행은 경제성장률 둔화가 가시화된 상황에서 민간 소비와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자 부담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우선,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3월 초부터 일선 지점장의 중소기업 대출 금리 인하 전결권을 0.30%포인트 확대해 대출 실행 속도를 높이고, 금리도 우대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8일부터 5년 변동(주기형) 주택담보대출 신규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가산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21일 주택담보대출 금리 우대 최대한도를 1.0%에서 1.1%로 확대하고, 3인 이상 다자녀 가구에는 추가로 0.2%포인트 금리 우대를 시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3월 초부터 ‘우리WON갈아타기 직장인대출’ 금리를 0.20%포인트 낮춰 직장인들의 신용대출 이자 부담도 덜어줄 예정이다.

이 조치는 신규 대출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대출 고객들에게도 적용되며, 대출 기간 연장 시 동일한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선제적인 금리인하와 함께 앞으로도 시장금리 인하 추이에 맞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금융비용 경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상생금융과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충실히 마련해 고객에게 힘이 되고 금융의 사회적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다른기사보기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