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08일(화)

우아한형제들, AI 개발 사례 담은 책 출간

우아한형제들 AI
(사진 출처-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제 개발 사례와 기술 노하우를 정리한 책 ‘요즘 우아한 AI 개발’을 출간했다.

우아한형제들은 1일 “GPT, 생성형 AI, 머신러닝 등 최근 가장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AI 기술들을 자사 서비스에 어떻게 적용해왔는지를 공유하고자, 실무 개발자들이 직접 참여해 책을 펴냈다”고 밝혔다.

‘요즘 우아한 AI 개발’은 우아한형제들 구성원 2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배민 AI 프로젝트 경험을 생생하게 풀어낸 개발 서적이다.

배민 서비스에 실제 적용된 AI 기술부터 개발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 해결 과정, 시스템 안정화 및 최적화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책에는 GPT를 활용한 AI 메뉴 추천 시스템 ‘메뉴 뚝딱 AI’를 비롯해 리뷰 데이터 분석, AI 이미지 검수 시스템, 자율주행 배달로봇을 위한 머신러닝 기반 경로 학습 등 폭넓은 사례들이 수록됐다.

‘메뉴 뚝딱 AI’는 사용자의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적절한 메뉴를 제안하며, AI 이미지 검수 시스템은 리뷰 이미지의 저작권이나 품질 여부를 자동으로 검수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책은 △AI로 개발 생산성 높이기 △AI로 더 편리한 서비스 만들기 △AI로 쉽고 빠르게 데이터 활용하기 △안정적인 AI 서비스 운영하기 △로봇과 머신러닝 모델 최적화하기 등 5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각각의 파트는 기획부터 기술 구현, 서비스 적용까지의 전 과정을 상세하게 기술해 실무 중심의 지침서 역할을 수행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AI 기술을 실무에 적용하려는 기업과 개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기획했다”며 “실제 업무에서 겪는 시행착오와 개선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국내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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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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