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반려견 면역항암제 박스루킨-15 마케팅 협약 체결

유한양행 박셀바이오
(사진출처-유한양행)

유한양행이 박셀바이오와 손잡고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유선종양 면역항암제인 ‘박스루킨-15’의 마케팅과 판매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스루킨-15는 지난해 8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반려견 전용 유선종양 면역항암제로 품목 허가를 받으며 시장에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박셀바이오는 최근 림프종 치료 적응증 확대를 위해 12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품목허가 확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추가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려동물의 노령화가 지속되며, 9세 이상 반려견 비율이 41.4%에 달하는 상황에서 종양이 노령견 사망 원인 1위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박스루킨-15의 수요와 관심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스루킨-15는 기존 항암제와는 달리 부작용이 적은 3세대 면역항암제로, 암으로 고통받는 반려견과 보호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박스루킨-15를 본격적으로 시장에 공급하며 반려견의 암 치료를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기존 항암제들과 달리 부작용이 적은 3세대 면역 항암제인 박스루킨-15을 정식 공급하면서 현재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반려동물과 보호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국내 동물의약품 시장에서 선두로 평가받는 유한양행의 탄탄한 전문 마케팅 조직과 전국적 유통망, 축적된 노하우는 반려견 면역항암제 박스루킨-15에 축적된 기술력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한양행은 이번 협약 외에도 반려동물 관절주사 ‘애니콘주(AniConju)’와 인지기능장애 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를 시장에 선보이며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고 있다.

박스루킨-15의 본격적인 시장 진출은 반려견 암 치료 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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