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아들 손보승의 대리기사 생활에 안타까움 전해
이경실(방송인)이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 아들 손보승의 대리기사 생활을 보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방송에서는 23세에 아이 아빠가 된 손보승의 현실적인 일상이 그려졌다.
손보승은 새벽 대리기사 일을 하며 추위 속에서 콜을 기다리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새벽 3~4시까지 시급 2만 원을 목표로 한다”며 대리운전 7개월 차로서 생계를 책임지는 고충을 전했다.
손보승은 아들이 태어나자마자 배달 일을 시작해 2~3년간 동대문에서 옷 배송을 했지만, 2024년 초 대리운전으로 전향했다고 밝혔다.
방송 중 손보승은 고객과의 갈등을 겪는 모습도 공개됐다.
신호 위반 요청과 차 안 흡연 등 비상식적인 요구에 손보승은 단호히 대응하며 “이런 차는 운행하지 않는다”고 말해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손보승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마가 속상하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내 일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전하며 가족에 대한 애틋함도 드러냈다.
이에 이경실 “네가 벌어서 쓰는데 뭐가 부끄럽냐”며 아들을 응원하면서도 “남들이 쉬는 시간에 일하는 게 안타깝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경실과 손보승의 이야기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