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셀럽병사’서 음모론 담당 선언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이 연합국 지도자들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11일 방송되는 12회에서는 ‘세 남자의 평행이론 죽음, 그 진실은? -1945, 얄타 회담의 저주-’라는 주제로, 소련의 스탈린, 미국의 루즈벨트, 영국의 처칠이 남긴 의문의 죽음과 관련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히 가수 이찬원이 “제가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공식 음모론 담당”이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며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스탈린의 죽음은 여전히 많은 의혹에 싸여 있다. 그는 러시아 모스크바 숲속의 대저택에서 300여 명의 무장 경호원과 함께 은거하던 중, 바지에 소변을 지린 채 발견됐다.
당시 소련 내부에서는 히틀러의 영향력이 강했고, 스탈린의 주치의마저 ‘스파이’ 혐의로 유치장에 갇혀 있었다.
이 때문에 의사의 진료도 받지 못한 채 경호원의 판단으로 상태가 보고되었으며, 결국 4일 뒤 사망했다.
당시 히틀러가 루즈벨트, 스탈린, 처칠을 동시에 암살하려 했다는 음모론이 떠돌았고, 이찬원은 “소련의 비밀 기록물을 연구하는 일부 학자들 사이에서는 독살설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이나와 장도연도 “스탈린이 사실 여성이었다는 설도 있다”고 추가 음모론을 제기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찬원은 이에 물러서지 않고 “히틀러도 사실 여성이라는 설이 있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더 나아가 “히틀러가 사실 아직도 살아있다면?”이라는 기상천외한 가설까지 던지며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에 장도연은 “도대체 어디까지 믿어야 하냐”며 그를 진정시키려 해 재미를 더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2천만 명을 학살한 ‘인간 백정’ 스탈린과 미국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 루즈벨트, 그리고 영국의 전설적 지도자 처칠이 함께한 얄타 회담의 숨겨진 비밀도 다뤄진다.
세 지도자의 공통된 사망 원인과 그 배경에는 어떤 미스터리가 숨어 있는지, 이들의 죽음이 단순한 우연이었는지 아니면 누군가의 계획이었는지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역사와 미스터리를 흥미롭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셀럽병사의 비밀 12회는 11일 오후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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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