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다가구주택 화재 발생…3명 구조, 54분 만에 진화
20일 낮 12시 3분 경기 이천 시 창전동의 3층짜리 다가구주택 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인해 2층 세대 주민 3명이 3층으로 대피했다가 무사히 구조됐으며, 연기를 소량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가 발생한 이천 시 소재의 다가구주택 은 1층 필로티 주차장과 2~3층 각 1세대로 구성된 건물로, 연면적은 155㎡에 달한다.
불은 한때 인근 다가구주택으로 일부 옮겨붙어 주민 4명이 긴급 대피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즉시 출동해 낮 12시 9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돌입했다.
대응 1단계는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상황에 따라 2·3단계로 격상될 수 있다.
소방 당국은 장비 35대와 인력 105명을 투입해 54분 만인 낮 12시 57분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화재는 필로티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