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7일(월)

일교차 큰 봄날씨 지속…오늘부터 제주·경남·전남 비 예보

날씨
(사진출처-픽사베이)

월요일인 10일, 전국은 대체로 맑고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늦은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은 맑겠으나 전남과 경남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제주도는 종일 흐린 날씨를 보이다가 밤 9시부터 산지를 시작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5~20mm로, 큰 비는 아니지만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전국적으로 아침과 낮 기온의 차이가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6도, 낮 최고 기온은 12~15도 사이로 예측됐다.

서울은 아침 최저 3도, 낮 최고 14도, 춘천은 아침 -2도, 낮 15도, 대전과 세종은 각각 1도와 -1도로 출발해 낮에는 15도가지 오르겠다.

부산과 광주는 낮 기온이 13~15도를 기록하며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새벽부터 오전 9시 사이에는 인천과 경기 서해안, 충남 북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항 인근에서는 시정 악화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이용객들은 항공편 운항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해안을 중심으로 대기 정체로 인해 일시적으로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대기 질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환절기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하며,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주 중반에는 구름이 많고 기온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부터 13일 사이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기상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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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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