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젊은 피 수혈로 2025시즌 준비…9명의 신인 선수 영입

전북현대모터스FC
(사진출처-전북현대모터스FC)

전북현대모터스FC(이하 전북현대)가 2025시즌을 앞두고 팀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피를 대거 영입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전북은 유스 출신 선수들의 프로 전환과 자유계약을 통해 총 9명의 신인 선수를 영입, 포지션별로 다양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선수들을 확보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신인 영입의 주목할 점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TWO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유스 출신 진태호(20세, MF)와 서정혁(20세, DF)의 프로 전환이다.

두 선수는 준프로 계약 당시부터 기술과 경기 운영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번 프로 계약을 통해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다른 유스 출신인 황승준(20세, DF)은 용인대학교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며 기량을 입증했다.

그는 전북현대의 우선지명 선수로, 올 시즌 팀의 측면 수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전북현대는 유스 출신 외에도 자유계약을 통해 6명의 선수를 추가로 영입하며 선수단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

조선대 출신의 왼쪽 윙백 김준영(21세, DF)은 빠른 발과 민첩성을 바탕으로 윙 포워드 포지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김준영은 공격적인 크로스와 오버래핑 능력이 돋보이는 자원이다.

미드필더 포지션에서는 홍익대의 윤현석(22세, MF)과 한남대 출신의 김민재(21세, MF)가 합류했다.

두 선수 모두 많은 활동량과 간결한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으며, 중원에서의 안정감을 팀에 더할 것으로 보인다.

윙 포워드에는 용인대의 강현종(21세, WF)과 용인축구센터 출신의 이재준(19세, WF)이 영입됐다.

특히 강현종은 장신임에도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득점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재준은 유연한 드리블과 공격 전개 능력을 갖춘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에서는 상지대 출신의 장신 스트라이커 정상운(22세, CF)이 영입되었다.

정상운은 공중볼 경합과 볼 소유 능력이 뛰어나며, 전방에서의 득점력과 피지컬을 바탕으로 전북의 공격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현대는 이번 신인 영입을 통해 팀 전력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수 개인의 성장과 팀 성과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인 선수 중 미드필더 진태호는 지난 2일 A팀과 함께 태국 전지훈련에 동행하며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전북현대는 신인 선수들과 함께 더욱 강력한 전력을 구축해 2025시즌 K리그와 아시아 무대에서의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팬들은 전북현대의 젊고 새로운 선수들이 선보일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다른기사보기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