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7일(토)

정부, 공공 AI 인재 양성 위해 네이버와 협력

공공 AI
(사진 출처-Freefik)

정부가 공공 부문의 인공지능(AI) 전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네이버와 협력해 특별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행정안전부와 네이버는 오는 13일 ‘공공 AI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이 공공 행정에 필수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공무원들이 AI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재 공공부문에서는 AI 관련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외부 채용의 한계로 자체적인 전문 인재 양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국내 대표 AI 기술 기업인 네이버와 협력해 공직 내 AI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전문 인재 양성 특별 과정을 공동 운영하며 협력을 본격화한다.

우선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20여 명을 선발해 오는 31일부터 10일간 네이버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대상자는 각 기관의 추천을 받은 후 서면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교육 과정은 AI의 기본 개념부터 실제 행정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활용법, 데이터 분석, AI 모델링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교육이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과정 종료 후 교육생 평가 및 운영 성과를 반영해 향후 추가 과정 개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부문에 필요한 AI 인재를 적극 육성하겠다”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공직 내 AI 전문성을 높이고, 향후 공공 행정에서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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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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