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3일(월)

조혜련 “전 남편 소개해줄까?”…송은이 깜짝

개그우먼 조혜련이 특유의 직설 화법과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우먼 조혜련이 특유의 직설 화법과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출처-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처)

개그우먼 조혜련이 특유의 직설 화법과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13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공개된 영상 ‘이사했으면 집들이 해야지?’ 편에는 송은이의 새집 집들이에 초대된 이성미, 조혜련의 솔직하고 유쾌한 대화가 담겼다.

이날 영상에서 송은이는 “요리를 못 해서 중국 음식을 시켰다”며 식탁을 차렸고, 조혜련은 식사 전 기도에서 “정말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이곳에 자리를 잡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오늘 함께 왔으니 방송 분량도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오”라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송은이는 “분량 빼는 기도도 하냐”며 폭소했다.

총각김치를 꺼내며 “엄마가 전라도 분인데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우고 싶다”고 말한 송은이에게 조혜련은 “김치라도 총각이 있어야 한다”며 재치 있는 한 마디를 던졌고, 이성미는 “총각이 없으니까 김치가 끊이지 않는다”고 받아치며 거침없는 농담이 오갔다.

조혜련은 “송 대표가 부러워하는 게 있다면 나는 결혼을 두 번이나 한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성미는 “너는 남의 거 하나 뺏은 거나 다름없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조혜련은 송은이에게 “그럼 전 남편 소개해줄까? 아직 혼자라던데”라고 폭탄 발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송은이는 “진짜 쫌매는 거 좋아하는데 그걸 쫌맬 줄은 몰랐다”며 당황했고, 조혜련은 “미안하다. 그건 아닌 거 같다. 내가 밥값 내겠다”고 바로 사과했다.

이날 조혜련은 “요즘은 예쁜 것보다 개성 있고 자기 스타일이 확실한 사람이 더 매력적인 것 같다”며 송은이의 연애에 대해 진심 어린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송은이는 “옛날부터 어딘가에 있지 않을까 하는 이상한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고, 이성미는 “중요한 건 어딘가에 있기만 하지 네 앞에는 안 나타나지 않냐”고 받아쳐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대화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캐릭터를 두고 연애 스타일을 이야기했다.

송은이와 이성미는 ‘학씨’를 선택했고, 조혜련은 “난 양관식 반, 학씨 반을 원한다”고 밝혔지만, 이성미는 “그런 게 어디 있냐. 양쪽 살림할 거냐”며 일침을 날렸다.

조혜련은 “두 집 살림은 안 한다. 한집 끊고 출발한다”고 단호하게 말하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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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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