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2024 서울빛초롱축제’, 이달 말까지 연장 운영

서울빛초롱축제
(사진출처-서울관광재단)

청계천 을 화려한 빛으로 물들인 ‘2024 서울빛초롱축제’가 이달 31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서울관광재단은 13일 “당초 12일 종료 예정이었던 서울빛초롱축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총 18일 연장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시작된 서울빛초롱축제는 ‘소울랜턴: 서울 빛을 놀이하다’를 주제로 청계천 청계광장에서 삼일교까지 1.2㎞ 구간에서 열리고 있다.

전통 한지 등과 현대적인 LED 조형물을 결합해 서울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전시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축제 연장 기간인 14일부터는 새해를 맞아 ‘서울의 달’을 테마로 한 신규 조형물이 추가된다.

청계광장을 중심으로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은 달과 별 모양의 조형물은 새롭게 연출된 볼거리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빛초롱축제는 지난해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되다 올해 다시 청계천으로 돌아왔다. 전통 한지 조형물 외에도 프로젝터로 표현된 ‘신비의 물결’, 대형 LED 조형물 등 다양한 전시물로 서울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이번 연장 운영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의 점등 시간은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다. 다만, 연장 기간 동안 청계천 광교 갤러리에서 진행되던 체험 프로그램과 서울마이소울샵은 운영되지 않는다.

서울빛초롱축제는 단순히 빛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서울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자리 잡았다.

연장 운영 기간 동안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서울의 밤을 밝히는 아름다운 조형물과 함께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축제를 통해 서울의 문화적 정체성을 알리고, 겨울철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로서 서울빛초롱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으로 야간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며, 서울을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번 연장 운영은 단순히 관람의 기회를 늘리는 것을 넘어, 더 많은 이들이 서울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조형물을 통해 도시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서울빛초롱축제가 서울의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자리 잡으며,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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