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3일(수)

카지노 VIP 몰린 제주드림타워, 1월 매출 역대 최대

카지노
(사진 출처-롯데관광개발 제공)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드림타워복합리조트가 카지노 VIP 고객 유입 증가에 힘입어 1월 매출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3일 공시를 통해 지난 1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한 40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카지노부문 순매출이 전년 대비 23.2% 증가한 294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입장객 수는 3만 3863명으로 지난해보다 29% 증가해 1월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3만 명을 돌파했다.

테이블 드롭액(칩 구매 총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1211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존 중화권 고객 외에 최근에는 그동안 비중이 낮았던 일본 VIP와 국내 거주 하이롤러(고액 배팅 이용객) 외국인들의 원정 방문이 늘면서 방문객 구성도 다양해졌다”고 전했다.

호텔 부문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1월 호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한 107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판매 객실 2만 5152실 중 외국인 투숙 비율은 64.4%에 달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글로벌 수준의 카지노 시설과 리조트 인프라에 대한 입소문이 확산하면서 카지노 VIP들이 줄을 잇고 있다”며 “매출 호조가 이어진다면 대단위 영업이익에 이어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의 턴어라운드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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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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