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노트북·태블릿 리퍼비시로 고객 만족도 상승
네이버의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이 기존 중고 스마트폰 단말기에 국한되었던 리퍼비시(Refurbished) 카테고리를 노트북과 데스크톱까지 확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확장을 통해 크림은 보다 폭넓은 중고 IT 기기 거래 시장을 개척하며 고객들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리퍼비시는 환불된 제품 또는 미사용 개봉품 등 성능에 이상이 없는 중고 제품을 의미한다. 크
림에서 제공하는 리퍼비시 기기는 고객 간 거래가 아닌 크림의 전문 파트너사를 통해 판매되며, 사설 수리 이력이 없는지 철저한 검수 과정을 거친다.
이번 카테고리 확장은 크림이 지난해 ‘내 폰 시세’ 서비스를 통해 중고 휴대폰 단말기 매입을 시작한 데 이어, 2024년 7월에는 중고 스마트폰 판매 서비스인 ‘더 폰(the phone)’을 론칭한 이후 이루어진 것이다.
크림은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단말기 외에도 신규 카테고리를 확대했으며, 특히 ‘애플’ 브랜드 전용관을 새롭게 오픈했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리퍼비시 기기를 편리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크림의 리퍼비시 제품은 △기능 및 품질 테스트 △개인정보 삭제 △무료 배송 △1년 무상 교환 보장 등 네 가지 인증 절차를 필수로 거친다.
또한, 입수된 제품은 S등급과 A등급으로 나뉘어 판매되며, 다음 달에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B등급 제품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크림 관계자는 “리퍼비시 제품에 대한 사용자들의 호응을 통해, 크림이 제공하는 신뢰할 수 있는 거래에 대한 선호도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건강한 국내 중고 단말기 거래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크림에서 판매되는 맥북과 아이패드는 높은 수요를 기록하고 있으며, 상품 업로드 후 최대 5일 이내에 품절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철저한 검수 과정을 통한 신뢰성과 제조사 출고가 대비 약 60%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 덕분으로 분석된다.
크림은 2025년 1분기 내에 애플워치 등 인기 IT 기기군을 추가로 선보이며, 신학기 시즌을 맞아 전자기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기획전을 운영할 계획이다.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