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북미 겨냥 ‘킬 커버 쿠션’ 아마존 선론칭
메이크업 브랜드 클리오(CLIO)가 북미 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쿠션 파운데이션 ‘킬 커버 파운웨어 쿠션 디 오리지널’을 20일 미국 아마존 채널에 선론칭했다.
이번 신제품은 클리오가 북미 전용 컬러를 적용한 첫 번째 쿠션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피부 톤에 맞춰 총 20가지의 쉐이드를 선보이며 글로벌 색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제품은 북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피부 톤과 색상을 철저히 분석해 개발됐다.
클리오는 북미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K뷰티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클리오의 북미 시장 성장세는 괄목할 만하다. 2021년 북미 사업 본격화 이후 2023년까지 연평균 1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브랜드의 글로벌 잠재력을 입증했다.
특히, 2024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북미 소비자들의 피부 톤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품과 현지화 전략의 성공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클리오는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북미 시장에서 색조 화장품뿐 아니라 기초 화장품 카테고리에서도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유통 채널 확장과 새로운 판로 개척을 면밀히 검토하며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25년에는 북미를 교두보 삼아 유럽과 기타 신규 국가로의 진출을 본격화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K뷰티의 입지를 확대할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클리오의 글로벌 전략은 현지화에 중점을 둔다.
클리오 오영애 재경본부장은 “클리오는 항상 세상에 없는 혁신적인 제품을 만든다는 모토 하에 다양한 국가별로 제품과 마케팅의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를 대표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경신해 나갈 수 있도록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리오의 재무적 성과도 눈에 띈다.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731억 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245억 원을 달성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12%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해외 매출은 15% 증가해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클리오의 현지화 전략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특히, K뷰티의 주요 수출 시장으로 떠오른 북미에서 클리오의 이번 신제품 출시와 같은 맞춤형 접근은 글로벌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클리오는 앞으로도 글로벌 색조 화장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K뷰티의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킬 커버 파운웨어 쿠션 디 오리지널’의 북미 선론칭은 단순한 신제품 출시를 넘어, 클리오가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소비자 중심의 제품 개발과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K뷰티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클리오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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