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아름, 아동학대 유죄 이어 사기 혐의 불구속 기소
티아라 아름(본명 이아름)이 아동학대 유죄 판결에 이어 사기 혐의로 또다시 법적 문제에 휘말렸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지난해 12월 아름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고, 남자친구 A씨는 구속 기소 처리했다.
검찰에 따르면 아름과 A씨는 아름의 팬을 포함한 지인 3명에게 약 3,700만 원을 빌리고 이를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아름은 개인사정을 이유로 돈을 빌려 갚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피해자들의 신고로 지난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이보다 앞선 1월 16일, 아름은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열린 아동학대 혐의 선고 공판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녀는 자녀들 앞에서 전 남편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를 인정했다. 또한, 남자친구 A씨와 관련된 법원 판결문을 공개하며 B씨를 온라인상에서 비방한 명예훼손 혐의도 받았다.
함께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아름의 어머니 C씨는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아름은 2012년 티아라 멤버로 합류했으나 이듬해 탈퇴했다. 이후 2019년 두 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두 아들을 두었으나 2023년 12월 이혼 소송 소식을 전하며, 남자친구 A씨와 교제 중임을 밝혔다. 아름은 A씨와의 사이에서 셋째를 출산했으며, 지난해 11월 넷째 임신 소식을 전해 주목을 받았다.
아름의 사기 혐의와 관련된 재판 결과는 앞으로의 행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용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