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태학회, 네이버와 협력…친환경 경영 강화

한국생태학회
(사진 출처-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한국생태학회 와 생물다양성 보전 방안을 발굴하고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네이버와 한국생태학회 는 데이터센터 각 춘천과 커넥트원 주변의 생태 현황을 연구 조사하고, 춘천 지역 사업장을 10년 이상 친환경적으로 운영해 온 성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네이버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발굴하며, IT·플랫폼 업계에 특화된 환경경영 정책을 선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플랫폼 기업과 생태학계가 협력한 첫 사례로, ESG 경영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네이버는 학계와의 협력을 통해 국제 사회에서 점차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생물다양성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환경영향 저감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의 ESG 정책을 담당하는 임동아 그린 파트너십 리더는 “네이버는 국내 ESG 경영을 이끄는 플랫폼 기업으로써 사옥 및 데이터센터의 입지 선정부터 운영의 전 과정에서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해왔다”며, “앞으로도 학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생태 영향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철의 한국생태학회 회장(국립안동대학교 교수)은 “네이버와의 협력은 디지털과 생태학의 만남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시도”라며, “특히 미래세대 생태학자들에게 많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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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