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0일(일)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걷기와 기부 연계 ‘만보의 행복’ 캠페인 전개

'만보의 행복' 캠페인 안내 이미지.
‘만보의 행복’ 캠페인 안내 이미지. (사진출처-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제공)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건강 증진과 나눔 실천을 동시에 실현하는 ‘만보의 행복’ 캠페인을 4월 7일부터 열흘 동안 진행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의 걷기 활동을 통해 기부금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직원들의 일상 속 건강관리와 사회적 기여를 동시에 이끌어내는 취지로 기획됐다.

캠페인 참여 방식은 간단하다.

임직원들은 하루 1만 보 이상 걸은 날을 기록하고 이를 휴대폰 걷기 앱 등을 통해 인증한다.

개발원은 제출된 걸음 수를 바탕으로 ‘1만 보당 1만 원’의 기부금을 적립하게 된다.

모인 기금은 장애인의 날인 4월 20일을 맞아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에 장애인 지원 물품을 전달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 캠페인의 의미는 단순히 건강 증진과 기부에만 머물지 않는다.

개발원은 친환경적 실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걸음을 통한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유도하고, 기부 물품 역시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을 우선 구매함으로써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개발원 관계자는 “지역에도 경제적 기회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박덕수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원장은 “임직원의 걸음 하나하나가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계속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개발원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행정안전부 산하 공직유관단체로, 전자정부법에 따라 공공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정보화 사업 및 전자지방정부 구축을 위한 정책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 서비스 혁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개발원은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이라는 본연의 업무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이 강조되는 요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만보의 행복’ 캠페인은 임직원들의 작은 걸음이 모여 지역사회에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건강 증진과 나눔, 친환경 실천까지 아우르는 통합적인 사회공헌의 모델을 보여주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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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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