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로봇, 바디프랜드의 다음 스텝은 재활

헬스케어 로봇
(사진 출처-바디프랜드 제공)

바디프랜드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에서 헬스케어 로봇 기술의 진보를 알리며 건강수명 연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전시에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 기술을 결합한 신제품 ‘733’을 공개하며 미래 헬스케어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733은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통해 재활과 신체 유연성 개선을 목표로 설계된 헬스케어 로봇으로, 고령층과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한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이 로봇은 사용자의 신체 움직임을 확장하고, AI 기반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하트세이프’와 연동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니스 홍 UCLA 로멜라 로봇연구소장은 CES 바디프랜드 부스에서 열린 강연에서 “누구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신체가 약해지고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하지만, 헬스케어로봇을 통해 재활을 하면 매일매일 우리는 더 건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의 꿈은 모든 인류의 건강수명을 10년 더 늘리는 것이며, 이건 진정으로 인류를 위한 아름다운 꿈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733이 인류의 삶의 질을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CES 2025에서 시연된 733은 ‘입는 로봇’이라는 컨셉으로 참관객들에게 호평받았다. 한 참관객은 “무릎이 불편한 어머니의 재활운동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삶의 질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바디프랜드는 시연 행사 이후 사전예약과 판매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송승호 바디프랜드 CMO는 “단순 휴식을 넘어 다양한 의료적 효용을 가진 진보된 헬스케어로봇들을 더욱 많이 선보일 계획”이라며 “인류의 건강수명 연장을 사명으로 하는 바디프랜드의 다음 행보를 관심 있게 지켜봐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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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