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여유를 한 그릇에 담다, 가볍고 맛있는 샐러드 브런치 레시피

바쁜 평일이 지나고 드디어 맞이하게 된 여유로운 주말,
그동안 미뤄왔던 ‘제대로 된 한 끼’를 차려낼 시간이다.
하지만 느끼한 음식보다는 가볍고 산뜻하게,
몸도 마음도 리셋 할 수 있는 한 접시가 더 끌리는 날.
신선한 채소와 담백한 단백질,
그리고 달콤한 과일과 따뜻한 차 한 잔까지.
오늘은 여유로운 주말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샐러드 브런치 3종과 어울리는 사이드 메뉴를 소개한다
아보카도 닭가슴살 샐러드
: 단백질과 지방의 균형 잡힌 한 그릇

재료
닭가슴살 1덩이 (구이 또는 수비드)
아보카도 1/2개
방울 토마토 5~6개
어린 잎 채소 한 줌
올리브오일, 발사믹식초, 소금, 후추

만드는 법
1. 닭가슴살은 노릇하게 구워 먹기 좋게 잘라둔다.
2. 아보카도는 얇게 썰고, 토마토는 반으로 자른다.
3. 접시에 어린잎 채소를 깔고, 준비한 재료들을 고루 올린다.
4. 올리브오일 + 발사믹식초 + 소금 + 후추로 간단한 드레싱을 만들어 뿌린다.
TIP
닭 가슴살이 질린다면, 구운 연어나 두부로 변형해도 좋다.
병아리콩 곡물 샐러드
: 포만감은 채우고 칼로리는 낮춘 곡물 샐러드

재료
삶은 병아리콩 1/2컵
퀴노아 또는 현미밥 1/2공기
오이, 파프리카, 적양파 약간
플레인 요거트 또는 레몬드레싱

만드는 법
1. 병아리콩은 삶아두거나 캔 제품을 헹궈 준비한다.
2. 식감을 살리기 위해 채소는 잘게 다져준다.
3. 퀴노아 또는 현미밥과 함께 섞고, 드레싱을 뿌려 완성!
TIP
드레싱으로 레몬즙+올리브오일+꿀+소금으로 만든 소스를 추천한다.
과일 요거트 그래놀라 샐러드
: 디저트처럼 즐기는 브런치 한 접시

재료
플레인 요거트 1컵
제철 과일 (딸기, 블루베리, 바나나 등)
그래놀라 한 줌
꿀, 민트 잎 약간

만드는 법
1. 그릇에 요거트를 담고 과일을 한입 크기로 썬다.
2. 과일을 고루 얹고 그래놀라를 뿌린다.
3. 꿀을 한 바퀴 두르고 민트로 마무리하면 완성!
TIP
식후 디저트로도 활용 가능!
치아씨드나 견과류를 더하면 영양이 더 업그레이드 된다.
샐러드 브런치에 어울리는 사이드 메뉴 레시피
메인 샐러드만 있어도 충분히 맛있지만,
조금 더 든든하고 다양하게 구성하고 싶을 때
함께 곁들이기 좋은 사이드 레시피 두 가지도 소개한다.
달걀 반숙 오픈 토스트
: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샐러드와 찰떡 궁합인 오픈 토스트

재료
통밀빵 또는 바게트 1~2조각
달걀 1개
아보카도 또는 크림치즈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약간

만드는 법
1. 빵은 토스터나 팬에 바삭하게 구워준다.
2. 반숙 계란은 끓는 물에 5~6분 삶는다. (중불 기준)
3. 구운 빵 위에 아보카도 슬라이스나 크림치즈를 바른다.
4. 반숙 달걀을 얹고, 소금과 후추, 올리브오일을 살짝 뿌리면 완성.
TIP
토마토, 루꼴라, 훈제연어를 추가하면
더욱 근사한 오픈 샌드위치가 완성된다.
2️⃣ 따뜻한 허브티 or 과일 블렌딩티
: 속까지 따뜻해지는 한 잔의 티, 브런치의 마무리는 역시 ‘차’

추천 조합
– 레몬 + 생강 + 꿀
– 딸기 + 민트잎 + 따뜻한 물
– 카모마일티 + 오렌지 슬라이스
만드는 법
1. 따뜻한 물에 과일과 허브를 넣고 5분 정도 우린다.
2. 꿀을 넣어 부드럽고 달콤하게 마무리한다.
TIP
허브티 잔에 과일 슬라이스를 띄우면
비주얼까지 완벽한 차가 완성된다.
느긋한 주말 아침,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식탁 위에.
샐러드 한 접시에 오픈 토스트 한 조각,
따뜻한 허브티 한 잔까지 더해지면
브런치라기보다 작은 피크닉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식탁 위의 조합이 허전한 마음까지 채워주는
주말을 보내고 싶다면,
오늘의 레시피들을 한 번 따라해보자
에디터 전수인
su2nee@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