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7일(월)

강원FC, 튀르키예 전지훈련 마치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 돌입

강원FC 전지훈련
(사진-강원FC)

강원FC가 정경호 신임 감독 체제에서 첫 전지훈련 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선다.

강원은 1월 한 달 동안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1차 전지훈련 을 진행한 뒤, 31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강원은 이번 전지훈련 에서 체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조직력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선수단 전원이 참가한 이번 캠프에서 강원은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훈련을 진행했으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13차례의 연습경기를 치렀다.

특히 육성군 선수들도 함께 훈련하며 경쟁 체제를 구축했고,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은 주축 선수들과의 훈련과 연습경기에 기회를 부여 받기도 했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강원의 미래를 책임질 예비 신인 선수들도 함께했다. 2007년생인 김어진과 이정현이 합류해 프로 선수들과 함께 생활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강원은 이들에게 일찍부터 프로 무대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빠른 적응을 유도하고 있다.

정경호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날씨, 훈련장 상태, 연습경기 상대까지 모든 것이 최적의 환경이었다”며 “체력 훈련을 중심으로 진행하면서 연습경기를 통해 전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팬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축구, 납득할 수 있는 축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은 1차 전지훈련을 마친 후, 2월 4일부터 남해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전지훈련에서는 전술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개막전에 맞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강원 선수들은 전지훈련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실전에서 증명해야 한다.

새로운 감독 체제 아래 팀이 얼마나 발전했는지가 팬들에게 중요한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강원이 이번 시즌 목표로 삼은 안정적인 리그 성적과 상위권 도약이 현실이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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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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