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6일(금)

[내일날씨] 근로자의 날, 전국 봄비…강풍 주의

강풍

근로자의 날인 1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초속 15m에 달하는 강풍 이 불 전망이다.

기상청은 30일 “내일은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서해북부해상에서 북한지방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면서 비가 오겠다”고 전했다.

이어 “오전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오후부터 밤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에 10~50㎜, 경기 남부 10~40㎜, 강원 내륙·산지 10~40㎜, 강원 동해안 5~10㎜, 충남·전라 10~40㎜다.

경상권에서는 부산과 경남 남해안에 10~40㎜, 울산과 경남 내륙, 경북, 울릉도·독도에 5~30㎜, 대구와 경북 중남부 내륙·동해안에는 5~10㎜의 비가 예보됐다.

제주도에는 10~40㎜, 특히 남부 중산간과 산지에는 60㎜ 이상의 강수도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동반될 가능성도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서해안과 강원
동해안, 제주도에는 초속 20m 이상 강풍 이 불 전망이다.

이와 함께 비가 내리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건조특보가 차차 해제되겠지만, 일부 지역은 건조특보가 유지될 가능성도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17~2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7~13도, 최고 19~24도)과 비슷하겠다.

강원내륙과 충북,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수원 12도, 춘천 9도, 강릉 16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제주 16도 등이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20도, 춘천 21도, 강릉 25도, 청주 23도, 대전 24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대구 23도, 부산 21도, 제주 23도 등이다.

미세먼지는 강수와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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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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