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1일(일)

두어스, 시리즈A 투자 100억 유치

두어스
(사진 출처-두어스 제공)

인플루언서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어필리에이트 플랫폼 ‘ZVZO’(지비지오)를 운영하는 두어스 가 시리즈A 라운드에서 1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베이스벤처스, 한국투자파트너스, 패스트벤처스가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뮤렉스파트너스와 IMM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특히 베이스벤처스는 시드 라운드부터 프리A 라운드까지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 데 이어 이번 라운드도 주도하며 두어스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보였다.

두어스는 왓챠 공동창업자로 COO를 역임한 원지현 대표와 에이블리 CTO 출신 김유준 이사가 2023년 11월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설립 후 3주 만에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2024년 5월, 지비지오 서비스를 출시하며 프리A 라운드 투자를 마쳤고, 서비스 론칭 8개월 만에 시리즈A 투자 100억 원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지비지오는 브랜드사가 크리에이터 및 인플루언서 매니저와 직접 소통하며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을 진행하고, 즉각적인 효과를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네이버, X(트위터) 등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은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추천 상품을 홍보하고, 브랜드사로부터 수익을 얻는 구조다.

브랜드사는 판매 실적에 따라 크리에이터에게 일정 수익을 보상하며, 실시간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지비지오는 출시 당시 고객사 20개 수준에서 8개월 만에 400개 이상으로 급성장하며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았다.

또한, 상위 크리에이터들은 포스팅 한 개당 수천만 원의 수익을 올리는 사례가 등장했으며,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크리에이터도 늘어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두어스는 지비지오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하고 해외 진출 및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K-뷰티, K-패션 브랜드를 해외 크리에이터와 연결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에서도 뷰티·패션을 넘어 이커머스 전반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할 예정이다.

두어스 원지현 대표는 “소비의 흐름이 크리에이터 중심으로 변화하는 시점에서 지비지오는 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크리에이터, 브랜드, 고객이 모두 윈윈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크리에이터들이 더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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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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