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튼, 캐릭터 챗 진화판 ‘크랙’ 4월 3일 선보인다

뤼튼 테크놀로지스가 인공지능(AI) 기반 캐릭터 채팅 서비스 ‘크랙(Crack)’을 오는 4월 3일 정식 출시한다.
크랙은 생성형 AI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가상의 캐릭터와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챗봇 플랫폼으로, 이용자 누구나 자신만의 캐릭터를 제작하거나 다른 이용자들이 만든 캐릭터와 소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내에서는 ‘엘프여왕 메이브’, ‘연애고수 선배’ 등 콘셉트를 가진 캐릭터와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판타지 RPG나 학원 시뮬레이션 같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몰입형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뤼튼은 그동안 베타 서비스로 운영해온 ‘캐릭터 챗’을 독립형 웹·앱 플랫폼으로 분리 출시하며 정식 명칭을 ‘크랙’으로 명명했다. 크랙은 ‘차원과 세계를 연결하는 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식 출시 버전에는 추천 기반 캐릭터 탐색 기능, 개선된 일반 모드, 빠른 캐릭터 제작 도구, 청소년 보호 기능,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된다.
이용자는 AI가 추천하는 캐릭터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공유할 수도 있다.
크리에이터와 사용자 간 피드백이 가능한 커뮤니티 기능도 도입된다.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용자는 출시일까지 캐릭터 챗을 활용해 대화를 많이 나눌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추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경품으로는 아이폰16, 아이패드 에어, 에어팟 프로2, 구글 기프트카드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초성 퀴즈와 굿즈 증정 이벤트도 병행된다.
뤼튼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 소비 방식을 일방향에서 양방향으로 전환하고, AI 기반 캐릭터와의 인터랙션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몰입형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나봉민 뤼튼 콘텐츠 파트장은 “크랙은 단순히 AI를 이용한 캐릭터 대화 경험을 넘어 미래 콘텐츠의 새로운 소비 방식을 제시할 것”이라며 “뤼튼은 한국 엔터테인먼트 미래를 이끄는 AI 콘텐츠의 선두주자로서 글로벌 지평을 확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