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딸 재이 100일 축하…”딸이면서 손녀 같은 느낌”

코미디언 박수홍(55)이 딸 재이의 100일을 맞아 지인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박수홍은 늦은 나이에 얻은 딸을 두고 “딸이면서도 손녀 같은 느낌이 있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박수홍이 딸 재이의 100일을 기념해 지인들과 함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박수홍과 오랜 친분을 쌓아온 최은경 전 KBS 아나운서, 배우 최지우, 방송인 장영란 등이 참석해 따뜻한 축하를 건넸다.
박수홍의 오랜 친구인 최은경은 “수홍 오빠가 늘 하는 말이 있는데, 딸이지만 손녀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에 박수홍은 “딸과 손녀 사이, 중간계 같은 느낌이 있다. 딸이면서도 손녀 같은 느낌이 없지 않다”고 말하며 공감했다.
역시 딸을 늦게 낳은 최지우도 이에 공감하며 미소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수홍의 지인들이 재이를 향한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장영란은 재이를 보고 “보통 예쁜 얼굴이 아니다”라며 감탄했고, 최은경은 “보통 아기는 낯을 가려서 품에 안기면 우는데, 재이는 카메라를 보고 반응을 하더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딸 재이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딸이 돈 버는 이유이자, 사는 이유”라며 “재이가 태어나면서 내 삶의 모든 의미가 바뀌었다. 힘든 시간을 버티게 해 준 가장 큰 이유”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지난 2022년 23세 연하의 김다예 씨와 결혼해 지난해 첫 딸 재이를 품에 안았다.
그는 방송과 SNS를 통해 늦은 나이에 얻은 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자주 표현해 왔다.
특히 아내와 함께하는 육아 일상을 공개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가족과 관련된 어려움을 겪어왔던 박수홍에게 딸 재이는 더욱 각별한 의미를 지닌 존재다.
그는 과거 법적 분쟁과 개인적인 아픔을 이겨내고, 새로운 가족과 함께 다시 웃음을 되찾은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한편 박수홍이 출연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스타 아빠들의 육아 도전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재이의 성장 과정이 앞으로도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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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