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4일(토)

배민 다회용기 배달 지역 20개 구로 확대

다회용기
(사진 출처-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달의민족(배민)이 친환경 배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회용기 사용 지역을 추가로 확대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지역을 기존 15개 구에서 동대문구, 성북구, 강동구, 은평구, 중랑구를 추가해 총 20개 구로 넓힌다고 11일 밝혔다.

‘다회용 배달용기 서비스’는 배민 앱에서 다회용기를 선택해 주문하면, 배달 후 고객이 QR코드를 통해 반납 신청을 하면 다회용기 서비스 운영사가 직접 회수해 세척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22년 서울 강남구에서 처음 시행된 이후 현재 15개 구에서 제공되며, 이번 달 10일부터 동대문구와 성북구에서, 다음 달 1일부터 강동구, 은평구, 중랑구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다회용기 사용은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업주에게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스테인리스 용기를 제공할 기회를, 고객에게는 불필요한 일회용 포장 폐기물을 줄이는 혜택을 준다.

배민은 이번 서비스 지역 확대를 기념해 신규 지역 이용자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0일부터 24일까지 다회용기 가게에서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배민은 다회용기 사용 확산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친환경 솔루션을 구축 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천안시와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검수 시스템이 적용된 다회용기 스마트 세척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 세척센터가 도입되면 최적의 동선으로 다회용기를 배달·회수하는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배달의민족은 다회용기 보급과 사용 확산을 위해 다회용기 전용 쿠폰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해관계자 및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해 친환경 배달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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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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