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4일(토)

번개장터, 월 거래 100만건 돌파… 안전결제 효과 톡톡

번개장터
(사진출처-번개장터)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서비스 출시 이후 최다 거래 건수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번개장터는 19일 발표를 통해 올해 2월 기준 전체 월 거래 상품이 100만 건을 넘어섰으며, 월 거래액은 9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8월 전면 도입한 안전결제 정책이 거래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안전결제 도입 이전인 지난해 7월과 올해 2월을 비교하면 개인 간 거래(C2C) 건수는 299% 증가했고, 거래액 역시 116% 상승했다.

전체 구매자 수도 같은 기간 138% 증가하며 중고거래 시장에서 번개장터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지고 있다.

안전결제 도입 이후 번개장터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도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2월 기준 MAU는 680만 명을 기록하며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번개장터 플랫폼을 통한 중고거래 이용자 수는 6개월 만에 2배 이상 증가해, 안전한 거래 환경이 사용자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전결제 기능은 구매자의 불안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며, 결과적으로 상품이 빠르게 판매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번개장터의 ‘14일 이내 판매완료율’은 안전결제 도입 6개월 만에 2배 가까이 상승했으며, 판매자들에게도 거래 활성화라는 이점을 제공했다.

또한 번개장터의 전문 판매자들이 운영하는 ‘프로상점’ 거래(B2C) 부문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2월 기준 프로상점 거래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9% 증가했고, 거래액도 52% 늘어나면서 B2C 거래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안전결제가 호응을 얻는 이유는 구매자의 구매 확정을 통한 정산 기능 덕분”이라며 “판매자가 작성한 상품 정보만을 의지해 구매해야 하는 개인 간 중고거래에서 환불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안전결제의 구매확정 기능은 구매자의 불안을 줄이고 거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번개장터는 사용자 경험을 더욱 개선하고, 안전한 거래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AI 기반 추천 시스템과 사용자 맞춤형 기능을 확대해 중고거래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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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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