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2일(목)

베스핀글로벌, 서울 관광객 위한 AI 에이전트 공급

베스핀글로벌
(사진 출처-베스핀글로벌 제공)

베스핀글로벌 이 서울관광재단에 국내 관광에 특화된 여행 컨시어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구축 및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AI 에이전트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며, 서울을 찾는 방문객의 여행 경험을 혁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1630만 명에 달했으며, 코로나 엔데믹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일본, 대만,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방문객들은 연령과 여행 목적에 따라 선호하는 관광 명소, 맛집, 체험 프로그램 등이 상이해 보다 정교한 여행 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LLM(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 ‘헬프나우 AI(HelpNow AI)’를 활용하여 맞춤형 여행 컨시어지 AI를 개발했다.

해당 AI는 서울 내 주요 관광 명소, 맛집, 호텔, 공연 등에 대한 Q&A, 여행 스케줄 생성, 다국어 서비스(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생성형 AI 기반 하이브리드 검색 등을 지원한다.

향후 멀티모달 기능 및 다국어 지원 확대를 통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베스핀글로벌은 공공 데이터 포털, 한국관광공사, 서울 공식 관광 정보 웹사이트 ‘비짓서울(Visit Seoul)’ 등 다양한 관광 정보를 통합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AI 애플리케이션 인프라를 설계했다.

특히 AI 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할루시네이션(비정확한 정보 생성)을 방지하기 위해 어드밴스드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방식을 적용하여 답변의 신뢰성을 높였다.

비짓서울에서 제공하는 방대한 관광 콘텐츠를 자동 수집·전처리하여, AI가 보다 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워크플로우를 구성했다.

또한 AI가 생성하는 답변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을 적용하고, 사용자 요청에 따라 즉각적으로 다국어 번역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총 5개 언어를 지원하며,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헬프나우 AI는 특정 산업에 최적화된 AI 챗봇, 콜봇, 보이스봇, AI 어시스턴트를 개발·운영할 수 있는 LLM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에너지, 교육, 공공, 제조, 고객서비스(CS)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멀티 LLM 연동과 RAG 기반의 맞춤형 응답 기능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산업별 요구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신속하게 구축·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정우 베스핀글로벌 팀장은 “서울관광재단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AI 에이전트인 만큼, 더 정확한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개발이 요구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베스핀글로벌은 헬프나우 AI의 기술력은 물론,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AI 서비스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과의 협업으로 관광 산업에서의 AI 기술 혁신을 선도한 것처럼, 앞으로도 각 산업 분야에 특화된 AI 서비스 개발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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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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