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수입식품 민원 알림톡’ 서비스 개시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일부터 ‘수입식품 민원 알림톡’ 서비스를 제공하며 민원 처리의 효율성을 한층 강화했다.

식약처
(사진 출처 – 식약처 제공)

이 서비스는 수입신고, 해외제조업소 등록 등 총 65개 수입식품 민원의 처리 현황을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단계별 안내한다.

기존 문자메시지 서비스는 한글 40자 제한으로 상세한 처리 상황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번 알림톡 서비스는 긴 문장을 활용해 구체적이고 명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수입식품 민원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기존 문자메시지를 통해 정보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민원인은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과거 신청 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성이 크게 향상됐다.

더불어 식약처 측은 ‘수입식품 정보마루’ 앱과 AI 기반 ‘수입식품 FAQ 챗봇’도 운영해 수입신고 요령, 자주 묻는 질문 등을 제공하며 디지털 행정을 확대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수입식품 민원 알림톡’ 서비스는 문자 메시지 발송비용을 최대 70% 절감하는 동시에 민원인의 알 권리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확하고 효율적인 수입식품 행정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서비스 도입으로 정부는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이며 디지털 행정 혁신에 한 발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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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