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혈관에 좋은 음식은 따로 있다: 염증 낮추는 식단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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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을 구석구석 흐르는 혈관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이 혈관이 점차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질환을 ‘동맥경화’라고 부르며,
이로 인해 심장병이나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이처럼 혈관 건강을 해치는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만성 염증’이다.
염증은 원래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반응이지만,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염증 상태가 계속되면
오히려 건강한 세포와 혈관조직까지 손상 시킬 수 있다.
이런 만성 염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쉽게 지나치기 쉽다.
하지만 식생활을 통해 얼마든지 예방하거나 완화할 수 있다.

염증은 외부의 자극이나 상처, 세균 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 생기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하지만 그 반응이 지속되거나 과도해지면,
오히려 혈관 벽이 상처를 입고 기능이 떨어진다.
특히 만성 염증이 있으면
혈관 안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기 쉬워지고,
이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심장으로 가는 피의 흐름이 방해 받는다.
결국 혈압이 올라가고, 심장에 무리가 오며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으로 이어질 위험도 커진다.
염증을 키우는 음식들

정제된 탄수화물
흰 쌀, 빵, 설탕이 들어간 과자나
케이크 등은 정제된 탄수화물이다.
이런 음식은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혈당 조절을 위해 분비되는
인슐린이 과도해지면 염증 반응이 생길 수 있다.

트랜스지방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인공 지방으로,
과자나 마가린, 튀김용 식품에 자주 쓰인다.
트랜스지방은 몸속의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혈관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가공육
햄, 소시지, 베이컨처럼 가공된 고기에는
염장제, 방부제 등이 들어 있어 혈관 건강에 좋지 않다.
이러한 식품을 자주 먹을 경우
체내 염증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

설탕과 과당이 많은 음식
탄산음료, 달콤한 시리얼, 캔디 등은
설탕이나 과당 함량이 높다.
이러한 당분은 체지방을 늘리고,
염증 유발 물질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염증을 낮추는 식단, 이렇게 준비하자

채소 중심 식사
브로콜리, 시금치, 비트, 케일 같은 녹색 채소에는
염증을 줄여주는 항산화 물질과 섬유소가 풍부하다.
이러한 채소는 혈관의 노화를 늦추고,
염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건강한 지방 섭취
기름이라고 다 나쁜 것은 아니다.
연어, 고등어, 참치 같은
등푸른 생선에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혈관 내 염증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아보카도, 올리브오일 같은
식물성 지방도 좋은 선택이다.

통곡물
현미, 귀리, 통밀빵 등은 섬유소가 풍부하고,
혈당을 천천히 올려 체내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장내 유익균을 늘려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효과가 있다.

향신료와 허브
강황(커큐민), 생강, 마늘 등은
대표적인 천연 항염 식품이다.
이는 요리에 적절히 활용하면 염증 억제 뿐
아니라 맛과 풍미까지 더할 수 있다.
발효 식품
김치, 된장, 요구르트 등은
장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발효 식품이다.
장이 건강해지면 염증 반응도 줄어들고,
전신의 면역력도 함께 좋아진다.
건강한 혈관은 단기간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하루하루 먹는 음식이 쌓여
몸속 염증을 억제하고,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밑거름이 된다.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는 음식 하나하나가
사실은 내 혈관을 지키는 약이 되기도 하고,
오히려 병을 키우는 독이 되기도 한다.
음식을 고르는 눈이 바뀌면,
건강을 대하는 태도도 함께 달라진다.
지금 이 순간,
염증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식단을 바꾸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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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전수인 (su2nee@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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