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1일(금)

청년 일자리 해법 찾는다…정부, 2025 채용박람회 개최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사진출처-고용노동부 제공)

정부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연다.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최초의 채용박람회로, 청년 구직자들에게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121개 기업이 참여하며, 사전등록을 마친 청년 구직자는 5,0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기업과 청년들이 직접 만나는 현장 채용 방식이 중심이 되며, 실질적인 취업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에서는 △기업채용관 △커리어 On 스퀘어 △내일 On 스테이션 △청년 On 라운지 △NEW 테크존 등 총 5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기업채용관에서는 중소벤처기업, 콘텐츠산업, 해외취업, 바이오헬스, 정보통신기술(ICT) 등 8개 산업 분야에서 115개 우수기업이 참가해 약 8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청년 구직자들은 기업 인사담당자와 직접 면접을 진행하며, 올해 채용계획과 인재상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커리어 On 스퀘어에서는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CJ제일제당, 카카오게임즈 등 9개 주요 기업이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구직자들에게 구체적인 채용 계획과 필요 역량을 설명할 예정이다.

내일 On 스테이션은 1대1 맞춤형 취업 지원 공간으로 운영된다.

고용센터 직업상담사가 직접 이력서를 검토하고 컨설팅을 제공하며, 퍼스널컬러 컨설팅,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고용24 잡케어 체험 등의 서비스도 지원된다.

청년 On 라운지에서는 구직자들이 체험형 미션을 통해 정부의 청년 일자리 정책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NEW 테크존에서는 증강현실(AR)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직업훈련 콘텐츠가 제공되어, 청년들이 미래 신기술 기반의 직업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서 진행되는 이력서 컨설팅, 채용설명회, 현직자 특강 등 사전예약을 받은 프로그램은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들이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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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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