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1일(월)

최정원, 50대에 9kg 감량한 이유 “온몸 염증 덩어리였다”

MBN '한번 더 체크타임'
최정원. (사진출처-MBN ‘한번 더 체크타임’)

배우 최정원 이 50대 중반에 접어들며 건강을 위해 무려 9kg을 감량한 비하인드를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 출연한 최정원은 2년 전 아들과 함께 찍은 보디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며 다이어트 결심 계기와 과정을 솔직하게 전했다.

최정원은 “젊었을 때부터 날씬한 체형을 유지했지만, 50대가 되면서 갱년기와 코로나 시기를 겪으면서 움직임이 줄었다. 그러면서 8~9kg이 늘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음식을 너무 좋아하다 보니 다이어트가 쉽지 않았는데, 군 입대를 앞둔 아들이 보디 프로필 촬영을 준비하면서 같이 찍자고 제안했다. 독하게 마음먹고 3개월 만에 9kg을 빼고 48kg까지 감량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특히 빵, 마카롱, 떡볶이 등 탄수화물을 즐겼던 식습관을 다이어트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맛있는 건 다 탄수화물이다. 제가 너무 많이 먹었더라. 지금은 많이 줄였다”고 털어놓으며, 꾸준한 식이 조절과 노력으로 몸매를 되찾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정원의 다이어트 결심에는 단순한 외모 관리 이상의 깊은 이유가 있었다.

그는 “몸이 너무 아팠다. 고지혈증과 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고, 당뇨 전 단계라는 진단까지 받았다”며 “혈관 나이가 70대라는 말에 큰 충격을 받았다. 심지어 염증 수치가 정상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나와 많이 울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다이어트 전까지 그는 아침에 눈을 떠 발을 디딜 때부터 온몸이 아플 정도로 건강이 악화돼 있었다고 회상했다.

“처음엔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섭취한 게 문제였다”고 강조하며 잘못된 식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말했다.

이후 최정원은 건강을 되찾기 위해 식단을 철저히 관리하며 운동을 병행했고, 결과적으로 몸속 염증 수치가 낮아지는 변화를 체감했다고 한다.

지금은 건강을 위해 관리하는 삶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신처럼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라”고 조언을 건넸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 공개된 보디 프로필 사진 속 최정원은 50대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탄탄한 복근과 건강미 넘치는 몸매를 자랑하며, MC들과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한 최정원은 “무엇보다 스스로를 아끼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건강 관리를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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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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