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가정폭력 피해 쉼터에 맞춤형 응원키트 지원

토스뱅크 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폭력 피해 아동과 보호자를 위한 응원키트 기부 활동을 펼쳤다.
토스뱅크는 전국 48곳 가정폭력쉼터에 거주 중인 200가정을 대상으로 총 400세트의 응원키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토스뱅크가 지속해온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가정폭력 피해자들의 회복을 응원하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토스뱅크가 준비한 응원키트는 아동과 보호자를 위한 맞춤형 구성으로 제작됐다.
취학 및 미취학 아동들에게는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문구 세트 200개가, 보호자들에게는 커피와 쿠키로 구성된 간식 세트 200개가 전달됐다.
기부된 물품은 총 1200만원 상당이며, 사회복지법인 우양재단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피해자들이 급박한 상황 속에서 생필품조차 챙기지 못하는 현실을 고려해 세심하게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가정폭력쉼터는 가해자의 접근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위치와 입소자 신원이 보호되는 폐쇄적 공간이다.
이로 인해 피해자들은 외부와 단절된 환경 속에서 회복을 도모해야 한다.
이번 기부 활동에는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 브라보비버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브라보비버는 베어베터가 설립한 브랜드로, 장애인의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위한 제품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토스뱅크는 브라보비버 대구에 지분 투자 및 제품 구매를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중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신체적, 정신적 위협에 노출된 피해자들이 아이의 연필 하나, 자신을 위한 한 잔의 커피조차 갖지 못한 채 살아가는 현실을 생각하며 준비했다”며 “작지만 정성을 담은 선물이 이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토스뱅크는 2023년부터 서울 종로구 돈의동쪽방촌 취약계층을 비롯해 각종 재해 지역 복구 지원을 위한 물품과 기부금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왔다.
앞으로도 분기마다 취약계층을 발굴해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는 상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