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5일(토)

한파 지속, 주말까지 강추위… 주말 서울 낮 기온 0도 전망

겨울
(사진출처-픽사베이)

이번 주말 까지 전국을 강타한 북극발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2일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계속되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을 기록하며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2도에서 영하 1도, 낮 최고 기온은 0도에서 7도 사이로 예보됐다.

특히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을 비롯한 내륙 지역은 체감온도가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전국적으로 찬 바람이 불어 추위를 더할 전망이다.

이번 한파는 강한 북서풍의 영향으로 인해 나타났으며,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7도, 인천 역시 영하 7도로 예보됐으며, 중부 내륙 지역인 춘천은 영하 1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 강릉은 영하 5도, 충청권 대전은 영하 6도, 경북 대구는 영하 4도, 전라도 광주는 영하 3도, 부산과 여수는 영하 3도까지 내려갈 예정이다.

제주도는 2도로 비교적 온화하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기록할 전망이다. 울릉도와 독도 역시 영하 2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0도, 춘천 3도, 강릉 5도, 대전 4도, 대구 5도, 전주와 광주는 3도, 부산은 7도, 여수 5도, 제주 6도, 울릉도·독도는 1도로 예상된다.

특히 인천은 낮 기온이 0도에 머물러 추위가 지속될 전망이며, 서울 역시 낮 동안에도 2도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구름이 많이 끼거나 눈,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 지역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충남 남부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에서는 새벽부터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 주민들은 교통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번 한파는 강한 바람을 동반해 체감온도를 더욱 낮출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순간풍속 시속 55km 안팎의 강풍이 예상되며, 산지에서는 시속 70k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실제로 느끼는 체감온도는 예보된 기온보다 훨씬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체감온도가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보여 방한용품 착용이 필수적이다.

대기 상태는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지역이 많아 작은 불씨도 큰불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건조한 대기와 강풍이 겹치면서 화재 위험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각종 화재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이번 한파로 인해 청정한 북서풍이 계속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좋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강한 바람 덕분에 대기 정체 현상이 줄어들어 미세먼지 농도는 낮게 유지될 전망이며, 맑고 깨끗한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출 시에는 강추위에 대비해 옷차림을 두껍게 하되, 맑은 하늘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북극 한파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일요일인 25일에는 서울 낮 기온이 0도에 머물며 강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아침 시간대는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한파에 취약한 계층인 어린이, 노약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충분히 따뜻한 옷을 착용해 체온 유지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파가 장기화되면서 수도관 동파, 차량 배터리 방전 등 생활 불편도 예상된다.

지자체는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했으며, 시민들에게는 수도계량기 보온 조치, 차량 점검 등의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특히 농작물과 가축에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농가와 축산업 종사자들은 한파 대비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한파가 북극발 찬 공기의 영향으로 발생한 것이라며, 다음 주 초부터는 기온이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일교차가 크고 일시적인 눈,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는 북극 한파로 인해 전국이 꽁꽁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건강 관리와 화재 예방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가 필수적이다.

강추위 속에서도 청정한 하늘을 즐길 수 있는 만큼, 야외 활동 시에는 보온에 신경 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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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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