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시작 설날의 따뜻한 한 그릇, 떡국 이야기
떡국의 유래와 상징, 그리고 정성 가득 레시피까지

설날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 중 하나, 바로 떡국이다.
설날 아침에 떡국을 먹는 전통은 오랜 세월 동안 이어져 왔으며, 떡국에는 단순한 음식 이상의 깊은 의미와 상징이 담겨 있다.
오늘은 떡국의 유래와 의미, 그리고 간단한 레시피를 소개한다.
떡국의 유래와 의미
떡국은 설날에 먹는 대표적인 명절 음식으로, 한 해의 시작을 알리며 새로운 나이를 먹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조선 시대부터 설날에 떡국을 먹는 풍습이 기록되어 있으며, 이는 흰 떡국 떡이 깨끗함과 순수함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떡국의 긴 떡 모양은 장수를, 동그란 떡 모양은 화폐를 닮아 번영과 풍요를 의미한다고 한다.
떡국 한 그릇을 먹는 것은 새로운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상징으로, 떡국을 먹지 않으면 나이를 먹지 않는다는 속담도 있을 만큼 설날 떡국은 우리 나라만의 특별한 풍습이다.
떡국 간단 레시피
떡국은 간단한 재료와 정성만으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이다.
아래의 재료와 방법을 보고 올 설날의 떡국 요리사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
재료
- 가래떡(떡국용): 2컵
- 사골 국물 또는 물: 6컵
- 소고기(양지머리): 150g
- 계란: 1개
- 김가루: 약간 (어떤 김을 쓰던 상관 X)
- 대파: 1대 (색감을 위해 초록색 부분도 사용하면 좋음!)
- 간장: 2 스푼
- 소금, 후추: 적당량 (기호에 따라 조절)
- 참기름: 1스푼
만드는 방법
- 가래떡을 물에 잠시 담가 불려둔다.
- 소고기는 얇게 썰어 참기름과 간장, 후추로 밑간을 해 둔다.
- 냄비에 소고기를 볶다가 사골 국물(또는 물)을 부어 끓인다.
- 국물이 끓으면 불린 떡을 넣고 떡이 말랑해질 때까지 끓인다.
- 대파를 송송 썰어 넣고 소금과 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 계란을 풀어 국 위에 흘려 넣어 고명처럼 올린다.
- 그릇에 떡국을 담고 김가루와 후추를 뿌리면 완성!
떡국은 설날의 시작을 따뜻하고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특별한 음식이다. 올해 설날에는 직접 떡국을 만들어 가족들과 함께 나누며, 그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다른 콘텐츠보기
에디터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